울쎄라 슈링크 절대 하지마라 (경고)
우리 아버지 강남에서 꽤나 유명한 피부과에서 10년 넘게 키닥터로 일하셨다.
아마 울쎄라 슈링크만 1천회 이상은 하면서 수백명의 환자들 경과 관찰하셨을거다
지금은 나이가 많으셔서 의사 일은 그만 두시고 다른 사업 하시고 계신다
얼굴 착 달라붙어서 탄력 있어 보이고 다이어트 안 했는데도 살도 3kg 정도 빠진 느낌 난다
특히 울쎄라는 슈링크의 10배 정도 효과를 가진 미친 장비지
이름은 거론하지 않겠지만 유명한 연예인들도 아버지한테 와서 1년에 한 번씩 울쎄라 조지고 갔다
배우, 아이돌, DJ, 유튜버, 정치인 가릴 것 없이 아버지한테서 썰 많이 들었다.
내가 글을 잘 못 써서 잡담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가면 이 장비는 인간한테 독이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할 때는 좋으나 장기적으로 피부 녹이는 시술이라고 하셨거든
열을 가해서 근막층이 쪼그라들고 이게 피부가 탄력적으로 올라붙게 만드는 시술인데 당연히 하고 나면 좋겠지
근데 계속 하다보면 근막층이 타서 없어진다. 깊이에 따라 지방도 같이 타서 사라진다
이건 정말 주기적으로 매년 시술한 사람들한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시술 받고 근막층이 쪼그라들었다가 1년 정도 지나면 상처가 아물면서 다시 돌아온다
이 과정에서 원래의 형태로 돌아오면 좋으나 그렇지 못하다는거지
근막층이 시술 받기 전보다 더 흐물흐물하고 간격이 벌어진 형태로 돌아온다는거다
너네들도 화상 입은 흉터가 본래 살보다 흐물흐물한거 알잖아 그게 피부 속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 또 시술할 때가 됐네 하면서 또 병원으로 찾아온다
하면 할수록 자기 피부 녹이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만약 이거 느끼고 싶으면 일단 울쎄라 슈링크 같은 하이푸 장비로 1~2년 꾸준히 관리 받아봐라
그리고 딱 2년만 끊어봐라
2년간 노화가 이렇게 많이 진행됐나? 싶을 정도로 피부 흘러내리는 걸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곤 다시 피부과 찾아와서 돈 쓰겠지 아주 자연스럽게
절대 끊을 수 없는 마약처럼 너희들 삶 깊이 파고들거다
피부과 의사도 문제지만 저런 장비를 만든 제조사도 돈 버는 방식을 기가 막히게 아는거
출처: 여성시대 ken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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