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이 땡긴다면 생각보다 맛난 피코크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 밀키트

 

 

 

일식이 땡긴다면 생각보다 맛난 피코크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 밀키트 

 

 

중식이 땡긴다면 집에서 이마트 소고기 고추잡채 꽃빵 밀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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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이 땡긴다면 집에서 이마트 소고기 고추잡채 꽃빵 밀키트

 

우선 나는 오코노미야키는 처음이다.. 히히히.... 타코야키만 먹어봤는데 이마트 장볼 때 피코크 오코노미야키가 있어서 덥석 주문..

워낙에 간단한 밀키트 제품을 사랑하기도 하지만, 오늘따라 한식이 아닌 새로운 안주를 찾아 자연스레 시키고 있었음.

우선. 어렵지는 않을까. 내가 만들 수 있을까. 먹어보지도 않았는데 이게 맞는지 어케 알아..? 

이런 생각이 들지 않게 밀키트로 되어 있어서 시켜볼 용기가 났던거 같다.

정가는 14,800원인데, 30% 할인되어서 10,360원에 구매!

 

 

 

푸짐한 재료를 담은 오코노미야키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를 이젠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나보세요. 아삭한 식감의 양배추와 숙주나물 위에 오징어와 새우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죠. 베이컨과 해산물이 들어가 풍미가 좋고 양도 푸짐해 술안주로 먹어도 좋답니다. 각종 재료를 넣고 지진 후 특제 소스와 마요소스를 함께 뿌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2인분으로 15분 걸린다고 하며 EASY! 아주 쉬워요!

나에게는 이 말이 중요하다. EASY!!!! 밀키트는 쉽고 재빠르게 완성되어야 밀키트지.. 암... 그렇고 말고...

 

 

구성품은 이러하다. 우선 껍질까기 전 야채 상태를 보아하니 이번에는 합격점을 드립니다.

한번씩, 야채 시들해지는 밀키트도 한번씩 오더라구요..? 그럴때 참 난감하더라는...

재료가 없어 다 들어있는 밀키트를 시켰는데 재료가 한두가지 못 쓰게 되면 정말 화딱지!! ㅋㅋㅋ 

마요네즈 소스, 오코노미야키 소스, 오코노미야키 파우더, 숙주나물, 새우, 오징어, 가쓰오부시, 베이컨, 양배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새우는 꼬리를 제거한 뒤 찬물로 씻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기

 

2. 숙주나물과 양배추는 3cm 길이로 잘라 준비하기

 

3. 믹싱 볼에 오코노미야키 파우더와 물70 ml를 넣고 반죽이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섞어준 뒤

양배추와 숙주나물, 새우, 오징어를 넣어 골고루 반죽하기
4. 팬에 오일 4 큰 술(60g)을 넣고 강불로 1분간 예열하기

 

5. 예열한 팬에 반죽을 넣고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준 뒤 위에 베이컨을 올려 중불로 3분간 구워서 뒤집기

(내가 생각했던 느낌의 반죽과 재료가 아니어서,,

한판에 다 뒤집기에는 내 요리똥손 실력이 따라가주지 않을거 같아서 두번에 나눠서 만들었어요.

베이컨도 자르란 말 없길래 그냥 내 맘대로 2동강 내서 위에 얹어줌 ㅎㅎ)

 

6. 뒤집은 오코노미야키를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준 뒤 오일 1 큰 술(15g)을 추가하여 중불로 3분간 더 굽기

(생각보다 모양 잡기가 힘들다. 요리똥손들이여 긴장하라!

그리고 양배추, 숙주 해산물때문인지 기름튀고 난리도 아니였다.

아주 속으로 욕을 얼마나 많이 하고 구웠던지... 이래서 요리 똥손을 냉동식품을 사랑합니다.. ㅋㅋㅋ)

 

(2인분이니까 애초에 처음부터 2번에 굽는걸 추천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양이 이것도 저것도 아닌 흉칙하게 되어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뒤집어서 꾹 꾹 눌러가며 구우시길 ㅋㅋㅋ 뒤집는 순간 모양이 개죽이 될 수가 있다.

베이컨도 나중에 먹다보니까 젓가락으로 잘 잘리는 음식이라 잘게 썰어서 믹스 해서 굽는게 편할듯.

괜히 모양 낸다고 나처럼 저렇게 구우면 어차피 위에 소스가 뒤덮혀서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먹기 귀찮음....ㅋㅋㅋ)

 

7 구워진 오코노미야키를 접시에 담고 위에 오코노미야키 소스, 마요네즈소스, 가쓰오부시를 골고루 뿌려 완성하기

 

 

맛은요..

밀키트 싸랑해요... ㅋㅋㅋ 간이 쎈 음식이라서 맥주안주로 혼술 홈술할때 좋네요.

맥주랑 잘 어울립니다. 생각보다 새우랑 오징어가 실하게 들어가 있어서 해물맛이 많이 나서 넘나 좋았음. 

식감을 좀 더 살린다면 조금 덜 구워도 될듯. 모양 잡는다고 솔직히 조리방법보다 오버쿡 하긴 했어요. ㅋㅋ

흐물흐물한 식감이지만 소스맛으로 먹는듯 했구요. 

술안주로 먹었지만 건강하게 양배추와 먹어서 나의 몸에게 덜 미안했다...

요리초보는 굽느라 ㅆㅂㅆㅂ 거리면서 굽게 된다. 첫판은 망했다 치고 두번째 부터는 긴장하며 구우니까 조금 더 나아지기는 함.

가쓰오부시가 향과 맛을 업그레이드 해주는건 맞는듯. 

재료도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싱싱해서 좋았다. 

성인들은 맥주가 생각나게 하는 안주지만, 어린이들도 해산물있고 양배추에 숙주까지 있어서 소스를 약간 덜 뿌려주고 하면 좋은 간식이 될거 같습니다. 요리똥손들은 잘 부서지니까 애초에 부침가루 조금 더 추가해서 구워도 괜찮을듯 함.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여러번 사먹을거 같은 맛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