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국물이 땡기는 날씨도 없다 ㅋㅋ 저녁이면 어김없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나는야 한국인 ㅎㅎ
어제 구매한 푸드어셈블의 얼큰 닭한마리 & 칼국수 밀키트를 소개해드림
사실 ㅋㅋㅋㅋㅋ 한때 유행했었던 닭 한마리를 나는 사먹어 보지 않았다.
얼마나 대단한 요리인가 싶었지만 실상을 알고보니, 그냥 맑은 국물에 잘라진 닭, 특이한건 잘라진 닭이라는거 ㅎㅎ
이게 삼계탕이랑 뭐 얼마나 다르나? 안에 찹쌀이 든거나, 칼국수로 먹는거나 그게 그거일꺼란 선입견 때문 ㅎㅎ
그러다 어제 잠들기 전에 네이버 메인에 할인된 가격으로 닭한마리 밀키트 팔길래 냉큼 구매함 ㅎㅎ
내용물은 이러하다.
잘라진 냉동닭 한마리, 채선당 냉동칼국수, 새끼손가락만한 파, 깍뚝기 모양의 납작썰어진 감자 몇개, 찍어먹는 소스, 대디기, 닭한마리 국물용 육수 엑기스.
내가 알기론 야채랑 닭에서 나온 육수가 어울려져 끓이면서 먹는 음식으로 알고 있었는데, 야채양이 너무 적어 실망....
1. 닭을 한시간 가량 물에 담궈놓았습니다. 꽝꽝 얼려져있었음. 그리고 녹은 닭을 끓는 물에 넣어서 2분간 데친 후 체에 밭쳐 찬물에 2~3회 가량 씻어주었습니다. 아마, 닭의 잡내를 없애기위한 단계같음.
2. 그 사이 야채를 후다닥 준비해 놓았습니다. 다듬어져 나온 야채 같으나 찝찝하니, 한번 헹구고, 집에 남아 돌아다니던 애호박을 좀 썰어서 준비해놓음
3. 냄비에 새 물을 1,600ml 넣어주었습니다. 레시피에선 1.8L 넣으라고 하던데, 냄비 넘칠까봐 일단 조금만 ㅎㅎ
그리고 닭고기, 다듬어진 야채, 닭한마리 소서, 를 넣은 뒤 뚜껑을 덮고 강불로 30~35분간 끓여주세요.
(소스껍질에 제대로 안 적혀있으니, 아무거나 넣지 말고 종이에 적힌대로 빨간 봉지의 소스를 투하해줍니다.)
호박같이 쉽게 무른 재료는 좀 나중에 넣어도 될 것 같네요 ㅎㅎ 아니면 다 건져먹고 칼국수 끓일때 다시 썰어서 넣어도 괜찮을듯
4. 닭고기가 익으면 불을 끄고 닭고기를 건져 드세요.
찍어먹는 소스는 검정색 ! 딥 소스라고 적혀있네요
나는 국물 맛보고, 얼큰하게 먹고 싶어서, 집에 남아 돌아다니는 페퍼로치노 고추랑 마지막에 후추 넣어줌 ㅎㅎ
소스는 매콤 , 새콤한 맛이라 닭만 들어있는 닭한마리를 느끼하지 않게 먹게 해주는 마법의 소스였음 ㅎㅎ
5. 남은 육수에 칼국수 면을 넣고 1분간 끓여 호로록 하기. 취향에 따라 다대기 넣어서 먹기
밀키트 치고, 40분 넘게 걸리는 요리 시간에 엥 했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맛보는 닭한마리에 만족했음.
이런 맛으로 닭한마리 먹구나 깨달았네요 ㅎㅎ
처음에 밍밍하네? 싶지만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네요 .
먹다가 좀 그러면 후추나, 고추 몇개 썰어넣어도 꿀맛입니다.
부추무침이나, 부추 국물에 살짝 익혀서 닭고기 살이랑 먹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사진에는 감자가 꽤 큼직하게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감자 먹고 싶으신 분들은 알아서 사서 넣으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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